아늑한 침실 인테리어 노하우ㅣ호텔 같은 침실 꾸미는 3가지 방법

먼저, 호텔식 레이아웃입니다. 호텔의 레이아웃은 보통 가정집의 침실과는 조금 다르죠? 침대의 배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호텔 같은 침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고려할 것은 침실을 어떤 용도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레이아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 레이아웃은 침대를 침실 중앙에 둔 배치입니다. 수면에만 집중한 호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배치인데요. 침실을 수면 공간으로만 활용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배치입니다. 최대한 침대 이외의 가구는 두지 않는 레이아웃입니다. 침대를 침실 중앙에 배치하고 나서, 양옆에 협탁을 두고 위에 스탠드를 올려두는 이 대칭 구조는 호텔의 안정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반면에, 침실을 수면뿐만 아니라, 간단한 서재 공간도 겸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배치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간단한 휴식 공간을 겸한 호텔 레이아웃을 따라 하면 되겠죠! 호텔에서 침대 근처에 암체어와 사이드 테이블을 함께 배치한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중앙보다 좀 더 침대를 벽 쪽으로 붙여서 여유 공간을 만들고, 1인 체어나 암체어를 함께 배치해서 휴식 공간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침실에서 가볍게 와인을 한잔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휴식 공간이 생깁니다. 여기에 바닥에 러그를 함께 깔아주면, 침실에서 수면 공간과 휴식 공간을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침대 배치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침대의 스타일링’이에요. 여기서, 침대의 프레임 스타일보다는 사실 침구가 호텔 방으로 연출하는 데에 더욱 큰 역할을 합니다. 호텔에서 많이 쓰는 침구는 바로 깔끔한 ‘흰색’인데요. 여기서 놓치기 쉬운 또 다른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호텔 침구에는 누빔선이 없고, 솜에 이불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침구에 누빔선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흐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여기서 추가적인 팁은 호텔에 가면 침구에 꼭 올라가 있는 이것! 바로 베드 스프레드입니다. 밋밋한 흰색 침구 위에 함께 놓아주게 되면 간단하지만, 호텔 분위기를 완성 시켜 줍니다. 이때 색상은 커튼의 색과 맞춰 주거나 베개 커버의 컬러와 함께 맞춰주면 조화롭게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베드 스프레드가 따로 없다면 집에 있는 담요를 접어서 이불 위에 올려주거나 이불 커버를 접어서 연출해 줘도 좋습니다. 마지막 침대 스타일링 팁은, 혼자 살더라도 베개는 꼭 2개 이상 두세요! 2인이라면 베개는 4개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호텔에 가면 베개가 많은 것이 특징이죠. 사람마다 베개 높이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게 만든 선택지인데요. 이 작은 포인트가 우리 집을 호텔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바꿔줍니다. 혹은 서로 다른 베개의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습니다.

세 번째, 조명입니다. 침실의 레이아웃을 정했다면, 이제 호텔 스러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봐야겠죠! 호텔 방에서는 최대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밝은 빛을 내는 조명보다는 은은한 빛을 내는 간접 조명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집 침실에서는 은은한 빛으로만 생활하기에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광량 조절이 가능한 디밍 기능이 있는 테이블 램프를 선택하면 됩니다. 잠들기 전에는 어두운 조도로. 누워서 책을 읽거나 할 때에는 좀 더 밝은 조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면서 호텔 분위기를 살린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전구는 따뜻한 전구색 조명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쉽게 호텔의 고급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