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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핫한 이 가구들, 대부분 가품이라는거 아세요?

게시일2023.05.04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핫한 가구들 ‘레플리카’가 많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레플리카는 원작을 복제한 모작을 의미하는데요. 오리지널 디자인의 원가는 사실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접이식 의자, 플리아 체어

먼저, 첫 번째 인스타 속 카페든 집이든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이 의자는 폴딩 체어, 투명 체어 등의 이름으로 많은 곳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아마 모르고 구매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거예요. 대부분 레플리카입니다.

오리지널 디자인은 바로 이탈리아 브랜드, 아노니마 카스텔리에서 한화 약 32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플리아 체어’입니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접이식 의자’로 불리는 플리아 체어는 단순해 보이지만 접었을 때 완벽한 일자로 이어지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성적이면서 합리적인 구조의 가구를 제작하는 ‘잔카를로 피레티’가 디자인했죠 투명한 소재가 인기를 끌면서 이 의자의 인기 또한 높아졌는데요 간결한 디자인과 가벼움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아 현재까지 약 4백만 대 이상이 판매되어 단순한 디자인과 높은 인기 때문인지 레플리카가 앞다투어 쏟아지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우리나라의 펜던트 조명을 이끈, 루이스 폴센 PH5

이 조명은 한때 크게 유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식탁 위를 이 조명이 차지했었죠. 우리나라의 펜던트 조명을 이끈 이 제품도 모두 레플리카입니다. 국내 쇼핑 사이트에서 약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오리지널과는 약 20배나 차이가 나죠.

오리지널 제품은 바로 덴마크 명품 브랜드 ‘루이스 폴센’의 제품입니다. 사람의 눈을 불편하게 만드는 자극적인 빛이 싫었던 ‘폴 헤닝센’이 디자인했는데요. 간접 조명의 개념을 처음 고안한 인물입니다.

전등갓은 황금비에 따라 만들어졌고, 빛이 은은하게 고루 퍼지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이 전등갓의 형태는 빛을 사람의 눈이 아닌, 아래쪽과 측면으로 비춰서 눈부심이 전혀 없는 조명으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언뜻 보면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소재, 마감 등을 자세히 보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느끼실 겁니다. 출시된 지 6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조명인 만큼 알고 있다면 후회하지 않겠죠?

연예인들도 사랑하는 테이블, knoll의 ‘사리넨 테이블’

연예인들도 사랑하는 테이블이죠, 특히 김나영도 이 테이블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었는데요. 예뻐서 따라 구매한 적은 없었나요? 하지만! 이 제품들도 모두 레플리카입니다.

우리나라의 화이트 원형 테이블의 유행을 이끌었던 이 테이블의 오리지널은 knoll의 ‘사리넨 테이블’입니다. ‘에로 사리넨’이 디자인했습니다. 네 개 다리를 가진 테이블이 어수선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하나의 다리를 가진 테이블을 탄생시켰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 형태를 위해서 비율이나 균형감을 맞추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실험과 디자인을 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사이즈의 버전은 크기만큼 아름답지만, 공간의 제약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작은 버전의 테이블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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