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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스(magis) : 특이한 가구만 만드는 브랜드

게시일2023.05.11

"아름다운 것이 가장 유용합니다. 공간의 힘을 믿는 당신을 위한 보블릭 매거진, 인테리어티쳐에서 만나보세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인 마지스(Magis)의 제품 중에는 ‘이 가구 특이하게 생겼네’ 라고 생각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초록색, 주황색 등 다채로운 색상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펭귄과 새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제품부터 어린이를 위한 가구 컬렉션도 있는 등 마지스의 제품들은 타 브랜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창의적인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로 구성된 마지스는 어떻게 탄생하였고, 어떤 독특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을까요?

마지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마지스는 아름답고 유용한 제품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가구 브랜드입니다. 마지스는 현재도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이너와 창의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기술과 재료들을 가지고 지속적인 실험을 통해 평범함을 거부하는 컬렉션들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마지스의 가구들은 주로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일반적인 플라스틱이 아닌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 일반적인 공법으로 구현해내기 힘든 질감, 색감으로 이루어진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을 높은 퀄리티로 생산하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매력이 넘치는 마지스의 제품 중 재치 넘치는 디자인을 가진 제품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해당 제품

1. 밴드를 접어서 만든 듯한 라비올로 (Raviolo) 체어

조형적이며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20세기 최고의 산업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론 아라드 (Ron Arad)가 디자인한 라비올로 (Raviolo) 체어는 그의 디자인 철학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는 의자입니다. 동그란 밴드를 꼬아 만든것 같이 생긴 라비올로 체어는 마지스의 플라스틱 성형 기술을 통해 론 아라드가 원하는 유기적인 형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부품 없이 하나로 만들어졌지만, 좌석과 등받이가 서로 질감이 다르며 무광택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추었으며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으며 비를 맞아도 자체 배수가 되어 실내와 실외에 구분 없이 사용되는 등 론 아라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섬세함이 녹아있는 의자입니다.

2. 튜브에 앉아있는 느낌의 안락한 삼 손(Sam Son) 체어

마치 방금 그린 의자 그림이 현실로 튀어나온 것 같이 생긴 삼 손(Sam son) 체어는 기능적이면서 디자인에 유머 감각을 불어넣는 것으로 유명한 콘스탄틴 그릭(Konstantin Grcic)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4개의 큰 원통 다리 위에 말굽 모양의 좌석이 특징인 삼 손 체어는 의외로 단단한 플라스틱을 결합한 다리와 좌판을 탄력 있게 만든 후, 견고하게 결합하여 편안함과 내구성을 높이는 등 마지스만의 기술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삼 손 체어 역시 실내와 실외 공간에 제한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마지스에서 연구한 아름다운 색상들로 공간에 경쾌한 인상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해당 제품

3.멋스러운 건조대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식기건조대, 디쉬 닥터 (Dish Doctor)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자인 ‘록히드 라운지체어’를 만든 주인공인 산업디자이너 마크 뉴슨이 마지스를 위해 만든 식기 건조기 ‘디쉬 닥터(Dish Doctor) 입니다. 식기를 건조할 때도 심미성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만든 디쉬 닥터는 견고하고 세련되며 기능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마크 뉴슨은 이 제품을 만들 때 제품이 디자인되고 생산되는 과정을 모두 점검하였으며 포장까지 자신의 디자인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후 제작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향하는 디자인 요소가 모두 들어간 완벽한 식기 건조기라는 것을 특히 강조하였습니다. 디쉬 닥터(Dish Doctor)는 마지스의 고품질 생산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깐깐한 미감을 가진 사람들의 주방에 놓여져 있습니다.

해당 제품

4. 바로크 의자를 플라스틱으로 덮은 듯한 프루스트 (Proust) 체어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도 소장하고 있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현대미술 작품인 프루스트 체어가 마지스와 만나 대량 생산용으로 만들어진 의자의 플라스틱 버전입니다. 왕이 썼을 법한 바로크 양식의 암체어이지만, 멘디니가 마지스의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해 리디자인 하여 누구나 아는 모습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내뿜고 있습니다.

마지스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무겁고 큰 프루스트 의자를 통째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그리고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되어 실내와 실외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외부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프루스트 의자가 실외에서도 온전한 디자인을 보존할 수 있게 된 의자입니다.

5. 어린이들을 위한 흰색 집, 빌라 줄리아 (Villa Julia)

유용한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가구 셀렉트샵, 보블릭 매거진 - 심상윤 에디터

마지스가 아이들을 위해 만든 빌라 줄리아 (Villa Julia)는 골판지와 접는 선을 제공하고 기사가 설치해주는 방식이 아닌 아이들이 장소를 찾아 직접 설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어린이용 놀이방입니다.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많은 교육 개발 전문가들과 상의 후 만드는 만큼 빌라 줄리아 또한 어린이들이 쉽게 조립을 할 수 있도록 5단계의 조립 방법이 게임을 하는 것 같이 제공 되어 집을 짓는 행위 자체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빌라 줄리아는 단지 집을 만드는 것이 아닌 어린이가 그 안에서 마구 상상력을 내뿜을 수 있도록 장식을 하는 것과 안에서 어떻게 놀 수 있을지도 모두 염두하고 디자인되었습니다. 굴뚝과 처마, 문, 창문이 있는 빌라 줄리아는 1950년대 북미의 전형적인 중산층 단독 주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스의 주요 제품들은 훨씬 많지만, 핵심적인 제품 다섯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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