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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대신 독서하기 좋은 라운지 체어 best 5

게시일2023.05.09

"아름다운 것이 가장 유용합니다. 공간의 힘을 믿는 당신을 위한 보블릭 매거진, 인테리어티쳐에서 만나보세요."

다채로운 색상의 가로수들이 길거리를 장식하는 가을은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과 알맞은 온도로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공간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합니다. 앉아서 책의 페이지를 찬찬히 읽기에 편하고 안락하며, 포근함과 동시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라운지체어 5개를 소개합니다.

1. Paimio Armchair by Alvar aalto, Artek

알바 알토(Alvar aalto)의 대표작인 파이미오(Paimio) 체어는 결핵 요양소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시대적인 디자인의 아이콘이 된 의자입니다. 의자가 만들어질 당시 유럽 전역에는 결핵이 유행하고 있었고, 이 병을 완치하는 방법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럽 휴양지에는 결핵 요양소들이 많이 생겨났고, 건축가인 알바 알토 또한 핀란드의 파이미오 요양소를 설계하면서 요양소 내부의 의자들을 디자인하였습니다.

파이미오 체어는 인간을 생각하는 알바 알토의 정신이 고스란히 드러난 의자입니다. 환자들이 더 쉽게 숨을 쉴 수 있도록 등받이의 각도가 일반 의자보다 젖혀지도록 만들어졌으며, 의자와 자연과의 친밀함을 표현하기 위해 토종 자작나무로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합판을 구부리는 벤트 우드 기법으로 탄성 있게 제작되어 딱딱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매우 편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2. D4 Chair by Marcel Breuer, Tecta

마르셀 브로이어 하면 가장 유명한 의자가 있습니다. ‘바실리 체어’라고 하는 의자인데요, 브로이어는 바실리 체어를 출시한 이후 바실리 체어를 조금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접을 수 있게 설계합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오게 된 접이식 바실리 체어는 코드 네임으로 B4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현재는 독일 가구 브랜드인 텍타 (Tecta)에서 D4라는 이름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초기에 사용했던 가죽으로 이루어진 바실리 체어와 달리 방수가 되는 패브릭을 사용하였습니다.

소재의 변화로 인해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진 점이 기존 바실리 체어와의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일자 형태로 접을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공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볍기 때문에 사용하고 싶은 공간 어디든 부담 없이 이동 시켜 앉아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3. Booknist chair by Nils Holger Moormann, Moormann

책을 사랑하는 닐스 홀가 무어만(Nils Holger Moormann) 이 사용자에게 완벽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작한 이동식 독서 의자 부키니스트(Booknist) 체어 입니다.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끄는 부키니스트 체어는 앞의 크고 둥근 하나의 바퀴가 의자의 이동을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암 패드에는 램프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의자의 앞부분과 옆부분에는 약 80여 권의 책을 수납할 수 있으며 팔걸이 수납함에는 독서를 위한 볼펜과 책갈피, 돋보기 등을 보관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4. Puffy lounge chair by Faye toogood, HEM

퍼피(Puffy) 라운지체어는 도전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파예투굿 (Faye Toogood)이 디자인하였습니다. 친환경적이며 지속이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스웨덴 가구 브랜드 HEM에서 제작한 라운지체어입니다.

투굿은 기존의 스틸 프레임의 차갑고 단단한 특징을 보완하기 위해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푹신한 패딩형 쿠션을 올려놓아 내구성은 튼튼하지만 포근한 의자를 제작했습니다. 볼륨감 있는 패브릭이 몸을 감싸주어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패브릭으로 인해 부드러운 인상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으며 안락한 상황에서의 독서를 돕습니다. 탈부착이 간편한 패브릭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패딩 쿠션으로 교체가 쉽고 프레임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디자인되어 환경을 생각하여 제작되었습니다.

5. Ro Chair by Jaime hayon, Fritz Hansen

유용한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가구 셀렉트샵, 보블릭 매거진 - 심상윤 에디터

프리츠한센(Fritz hansen)의 대표 상품중 하나인 로 체어(Ro Chair)입니다. 스페인어로 평온함을 뜻하는 ‘Ro’가 들어간 만큼 장시간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한 의자로 제작되었습니다. 공간에 편안한 느낌은 주는 로 체어는 등받이의 쿠션을 두 개로 나누고 머리 받침 부분을 넓게 제작하여 완벽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장시간 조용히 독서하기에 적합한 라운지체어입니다.

또한 등받이의 단추 디테일이나 트럼펫 모양의 다리 받침은 하이메 아욘 (Jaime Hayon)만의 독특한 디자인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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