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거실 가구 배치 노하우 4가지

먼저, 거실에서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거실에 꼭 TV와 소파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우리 가족이 거실에서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집중해서 역할에 맞는 가구만 남기면 배치하기가 더욱 쉬운데요. 예를 들면, 거실에서 가족들과 TV를 보는 시간이 많은 집에는 TV와 소파가 필수겠죠?

이제 본격적으로 배치를 해볼까요? 먼저, 소파와 같이 부피가 큰 가구를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메인이 되는 대가구를 중앙에 둘지, 벽 쪽으로 배치할지 등을 정하고 나서 나머지 소가구들을 동선에 맞게 놓으면,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다음 팁은 바로 동선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이동할 때 불편하지 않고 움직임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동선이 되도록 고려해서 가구를 배치해야 하는데요. 각 공간으로 가는 동선에서 소파나 테이블 등으로 가로막혀 불편하고 좁아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구를 배치하기 전에, 평면도에 각 위치를 기입해보고 동선 공간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 팁은 ‘시선을 고려해서 배치’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면 거실에 처음 들어섰을 때, 그리고 소파에 앉았을 때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시야 앞쪽이 창밖을 향하거나 실내의 소품들이 먼저 보이게 가구를 배치하면 공간도 넓어 보이고 안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관에서 거실에 처음 들어섰을 때 TV가 가장 먼저 보이면 차갑고 무거운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이때는 거실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가구가 먼저 보이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