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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감성, 인테리어에 적용하기 (in 지중해)

게시일2024.06.21

‘지중해 스타일과 인테리어 활용 팁’ 방의 온기를 지켜준 암막 커튼이 답답해 보이고, 사계절 무난할 것 같았던 그레이 톤이 질린다. 이것은 계절이 바뀌었단 신호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자 해비했던 공간은 갈증을 해소할 인테리어 레시피를 요구한다. 그 해답으로 냉방 기구의 재개도 반갑지만,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찾는다면 ’지중해 스타일’을 통해 시원한 공간을 연출하면 어떨까? 인테리어티쳐에서 홈 스타일링으로 유럽의 휴양지를 구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지중해 스타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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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스타일이란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남부 해안가 마을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휴양이 강조된 스타일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개방적인 구조에 지중해 지역의 아름다운 요소를 채우고 특유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특징. 국내에서도 바닷가 근처 카페, 레스토랑, 리조트에서 지중해 인테리어를 볼 수 있으며 낭만적이고 평온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핀터레스트 in 지중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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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캉스에 이어 휴가를 포기한 '휴포족'이 늘면서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는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다양한 공간 이미지를 엿볼 수 있는 핀터레스트(이미지 공유형 SNS)에서도 매년 여름만 되면 '지중해 인테리어'는 활기를 띤다. 주로 밝은 색상 팔레트, 자연 소재,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데 실제로 지중해 일대 가옥은 고온 건조한 기후의 영향을 받기에 밝은색으로 채색하고, 자연 소재를 활용해 도시와 대비되는 산뜻한 느낌이 포인트다. ’지중해 스타일’은 대체로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따스한 분위기가 강조되어 사계절 인테리어로도 적합하다. 이는 한 겨울, 여름이 그리워져 사진첩을 끄적여 보듯, 날씨가 추워져도 공간을 통해 따스한 여름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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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여행지, 지중해를 옮긴 듯한 공간에서 사계절 내내 휴양지 감성을 누릴 수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자, 머릿속 시뮬레이션까지 마쳤다면 하나의 물음표가 생길 것이다. ”우리 집은 무난한 색의 가구들뿐인데 어떻게 지중해 인테리어를 하지?” 가구는 옷 갈아입듯 손쉽게 바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 평범한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에 거주하는 도시인들은 지중해 스타일에 어떻게 도전할 수 있을까?

인테리어티쳐가 그려본 지중해 스타일은?

그 해 여름은, 지중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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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집에 적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팁도 함께 알아보자.

어떤 컬러가 좋을지 고민될 땐? 세 가지 컬러만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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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lour : 맑고 깨끗한 화이트 대부분 집의 기본 베이스는 화이트가 주를 이룬다. 그렇다면 컨셉의 60%는 완성한 것. 화이트는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며 밝은 햇살을 반사하여 공간을 더욱 환하고 넓게 보이게 한다. TIP: 침실의 침구나 식탁보, 커튼 등 화이트를 사용하여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연출해 보자. 화이트는 다른 색상을 돋보이게 하여 주연 같은 조연의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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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colour : 모래사장 같은 베이지 지중해 해변의 고요한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색상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TIP: 목재 가구나 라탄 소재의 제품을 베이지 색으로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지중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샌드 컬러의 러그와 쿠션, 목재의 수납장 등을 매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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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colour : 시원하고 상쾌한 푸른색 차분하면서도 생명력 넘치는 블루는 지중해 스타일의 포인트 컬러.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블루는 공간에 시원함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TIP: 쿠션, 러그, 소품, 그림 등 포인트 요소로 사용하면 공간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다양한 톤의 블루를 믹스 앤 매치하여 바다의 깊이와 변화를 표현해 보자. 거실의 소파에 블루 톤의 블랭킷을 깔아두거나, 바다를 연상시키거나 블루가 가미된 그림을 걸어두면 상쾌한 느낌이 배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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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촉각, 감각을 만족 시켜줄 ‘이것’

지중해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경쾌하게 표현하는 데 있어 색상만큼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바로 소재이다. 유럽의 휴양지를 떠올리게 하는 다채로운 소재는 공간에 깊이와 따뜻함을 더해주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부여한다. 특히 기능성과 뛰어나 여름철에 사용하기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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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은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에 시원함을 더해준다.
 가벼워서 이동이 쉽기에 배치를 바꾸며 공간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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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석, 대리석, 석재 가구는 공간에 고급스러운 느낌과 풍부한 깊이감을 더해준다. 열을 흡수하고 서서히 방출하는 특성이 있어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자연석은 특히 다이닝, 거실 테이블에 활용될 때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관리가 쉬워 실용적으로도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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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과 리넨 같은 부드러운 천연 섬유는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에 적합하며 부드럽고 편안한 촉감으로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든다. 특히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에 리넨 커튼이 가볍게 흔들릴 때 공간 전체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지중해를 닮은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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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도와 바다의 영감 지중해의 바다와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들은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하고 센스 지수를 높여준다. 파도의 느낌을 살린 패턴과 텍스처가 적용된 아트워크, 파도 모양 곡선이 담긴 그림, 조개 모양의 장식품, 어패류 소품을 통해 해안가의 다양한 얼굴을 표현할 수 있다. 자연과 조화로움을 나타내며 시각적으로 유쾌하고 무한한 영감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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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기 넘치는 식물들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청량한 느낌을 더해주는 식물들은 지중해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큰 화분에 심은 나무부터 작은 테이블 위의 화초까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식물을 활용하여 이국적인 느낌을 재현해 보자. 공간을 엣지 있게 살리는 비밀 병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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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양을 닮은 조명 지중해 연안의 눈 부신 태양을 닮은 다양한 형태의 조명들은 공간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종이와 코튼 소재의 조명은 자연스러운 질감이 돋보이고 부드러운 빛을 통해 공간을 아늑하게 만든다. 이러한 조명은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공간을 밝혀주어 여름철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밝은 느낌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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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스타일링을 통해 여름을 맞이하는 것은 단순히 계절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아니라 일상의 궤도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내면에 집중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연안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가득 담은 당신만의 휴양지에서 매일 매일의 일상이 더욱 빛나고 풍요로워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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